■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 외교안보포럼 참석을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포럼 기간 내내 관련국 외교장관들을 만나 일본의 경제 보복 부당성을 알리는 외교전을 펼칠 예정인데, 일본 외무상과 만나 갈등 해결을 시도할지 관심입니다.
■ 일본의 수출 규제에 반발해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상황을 자세하게 전하는 일본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불매 운동은 과거 사례에 비해 이례적으로 장기화 양상을 띠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거제 저도 개방 행사에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첫 승리를 거둔 옥포해전이 있었던 곳이라고 특별히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시행 이후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언급을 이어가고 있어,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이른바 '안보 국회'가 시작된 첫날 여야는 일본의 수출 규제 외에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중국·러시아의 영공 침범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회 예결위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재개했는데, 최대한 원안을 사수하겠다는 여당과 적자 추경이라는 야당이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 성매매 알선과 마약 유통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건물주인 대성이 불법 업소 존재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고,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동과 충청, 남부지방은 오늘도 열대야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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